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후티, 사우디 공항 드론 공격 감행...전투기 격납고 겨냥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08:40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08:4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지란 공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후티 운영 매체 알 마시라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 마시라 TV는 후티 반군은 공항의 전투기 보관 격납고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이 22일 이뤄졌는지 또는 그 이전에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AP통신은 공격이 21일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후티와 사우디의 무력 공방이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후티 반군은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을 공격했고, 이에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각각 14일과 16일 예멘 알-달레와 수도 사나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지난 20일에는 후티가 사우디 메카에 두 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해 이를 요격했다고 사우디는 발표했다. 하지만 후티는 20일 공격을 부인했다.

사우디는 미국의 우방이고,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만큼 양측의 충돌은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중동에서 이란과 미국의 갈등은 날로 심화하는 형국이다.

미국이 지난달,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예외 조치를 더이상 용인하지 않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틀어막겠다고 선포하자, 이란은 핵협정 준수 일부 중단을 선언함과 동시에 중동 산유국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미국은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우려, 걸프 지역에 항공모함과 폭격기 'B-52' 등을 파견했다.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공장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모습.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