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르첼로 리피가 4개월만에 중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피 감독(71)이 중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복귀, 6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마르첼로 리피가 4개월만에 중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 [신화사=뉴스핌] |
‘명장’ 리피 감독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2년여간 중국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올해 1월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패한 뒤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리피가 물러난 뒤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겸임했다. 하지만 칸나바로는 2경기 만에 사임, 이후 공석이었다.
중국축구협회는 "리피 감독이 중국을 이끌어 중국대표팀의 정신력과 의지가 강해졌다. 그의 지도력으로 중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리피는 중국 사령탑으로 10승9무11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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