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英 메이총리 사임 발표...EU “브렉시트 합의안 고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진두지휘하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사퇴하게 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과 만난 뒤 성명을 내고 오는 6월 7일에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 다음주인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보수당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임 발표하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초 EU 잔류를 온건한 입장으로 지지하던 메이 총리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최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총리직에 올라 브렉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국 사회 분열을 치유하겠다고 공약했다.

EU와 작성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의회의 동의를 얻기 위해 수 차례의 위기와 모욕을 건뎠으나, 결국 분열된 국가와 교착상태의 정계를 남겨 놓고 브렉시트 여부와 시기를 확정짓지도 못한 채 총리직을 내려놓게 됐다.

메이 총리는 “내 평생의 명예였던 총리직을 곧 내려놓겠다”며 “어떠한 악의도 없고 내가 사랑하는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성명 발표 말미에 감정이 복받쳐오르며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4차 의회 표결을 앞두고 EU 관세동맹 잔류와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을 고려하겠다며 메이 총리가 노동당 반(反)브렉시트파 설득에 나서자 보수당 내에서 반발이 일어나며 사퇴 압박을 가해 왔다.

이 가운데 강경 브렉시트파인 안드레아 레드섬 하원 원내총무가 22일 전격 사퇴하면서 메이 총리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또한 유럽의회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영국에서는 극우 포퓰리즘을 내세운 브렉시트당의 승리가 확실시돼 보수당의 참패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메이 총리는 사퇴가 불가피한 상황에 몰렸다.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총리직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메이 총리 후임으로는 강경한 브렉시트파 인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향후 EU와의 갈등 심화 및 조기 총선 리스크도 심화될 전망이다.

메이 총리의 사임 발표 후 EU는 브렉시트 합의안 중 탈퇴협정 내용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래관계 정치선언’은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U 탈퇴협정은 브렉시트 전환기간과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국경간 엄격한 통행·통관, 즉 '하드보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backstop) 등 핵심 쟁점 내용을 담고 있으며 법적 구속력이 있다. 한편 정치선언은 브렉시트 이후 미래관계 협상의 기본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메이 총리 발표 후 영국 정계에서는 옳은 결정이라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는 트위터에서 “메이 총리와 분열된 보수당은 영국을 통치할 수 없다”며 조기총선을 촉구했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이제 정계가 단결해 브렉시트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극우파 나이젤 패라지 브렉시트당 대표는 “메이 총리의 사임은 유감이지만, 메이 총리는 국가와 당이 원하는 바를 잘못 판단했다”며 “친 EU 성향의 보수당 총리 두 명이 퇴임했다. 보수당은 교훈을 배우지 못하면 소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통한 표정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