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효린, 학폭 논란에 진실공방…"명예훼손, 좌시하지 않을 것" vs "IP 차단당해, 연락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08:36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08: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의 학교폭력 논란이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15년 전 효린에게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겼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스핌DB]

이어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하라고 장문의 글을 보냈지만 답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효린 측은 26일 "현지 효린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A씨는 "15년 만에 만나서 그 공포감을 또 느껴야 하나. 눈빛을 면전에서 볼 자신이 없다. 연락을 먼저 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주장한 글은 돌연 삭제됐고, 네티즌들은 A씨가 효린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허위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효린 측은 어제(26일) "앞서 게시됐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A씨는 기사 댓글을 통해 "기사가 뜨고 몇 시간 뒤 효린한테 SNS 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이 왔다. 나에게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끼?'라더니 6시간째 연락이 없고,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최초 글을 게재한 곳) 측에서는 아이피를 차단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만나서 연락 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토로했다.

A씨의 해당 글에 대해 아직까지 효린 측의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가요계에 학교폭력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효린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