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술로 승부"...SK이노베이션, LG화학 배터리 소송 자신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준 사장 "연말까지 NCM9½½ 기술 개발...2021년 조기 상용화"
'기술 탈취' 소송 당한 상황서 기술력 자랑...자신감 표출
"LG화학 소송 안타까워...잘 해결해 나갈 것"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탑3'에 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선도업체인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기술 탈취'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27일 열린 SK이노베이션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넘버3(NO.3) 포지션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김 사장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NCM9½½'을 조기 상용화할 것"이라며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을 90% 수준까지 올리는 기술 개발이 거의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개발 완료해 오는 2021~22년부터 상업 적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고 부연했다.

NCM9½½은 배터리 양극재 내 니켈, 코발트, 망간의 비율이 9:0.5:0.5인 배터리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 NCM622(니켈:코발트:망간=6:2:2) 대비 니켈 비중을 늘려 에너지 밀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NCM9½½은 에너지 밀도가 최소 670Wh/ℓ 이상으로, 1회 충전으로 500㎞ 이상을 달릴 수 있어 사실상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로 손꼽힌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NCM622와 NCM811을 개발, 각각 2014년과 2018년에 업계 최초로 상업 적용한 바 있다. 특히 NCM811 개발을 놓고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고 LG화학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먼저 양산에 성공했다. 다만 시장에서 주행거리 500km 이상인 NCM811에 대한 니즈가 많지 않아 NCM111이나 523, 622 등과 섞어 에너지 밀도를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김 사장의 배터리 사업 계획 발표는 현재 기술 탈취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을 다소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인력을 의도적으로 채용, 주요 기술을 유출해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활용했다고 LG화학이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자랑하며 자신감을 내보인 셈이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25년 글로벌 'TOP3'에 진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기술리더십"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이를 지속적으로 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 후발주자에서 선도업체로 껑충 뛰어오르겠다는 얘기다.

특히 김 사장은 현재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중국, 헝가리,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금까지 발표한 글로벌 공장 건설 계획이 모두 마무리되면 약 50GWh의 생산능력(캐파)을 확보하게 된다(중국 2공장 제외).

김 사장은 "2025년쯤엔 글로벌 생산능력(캐파)을 100GWh 정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캐파 100GWh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2025년 기준 수주잔고 700GWh 정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수주잔량은 430GWh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사진=유수진 기자]

다만 김 사장은 LG화학과의 소송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김 사장은 해당 질문에 "오늘은 성장전략과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하는 자리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부분이란 걸 알지만 답변이 어렵다는 걸 양해해 달라"면서 "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문제와 관련해 구성원들이 동요되거나 하지 않고 잘 따라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고객사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잘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배터리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사진
교대 정시 경쟁률 3.60대 1 5년새 최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3.60대 1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새 최고치로 기록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5.33대 1로 최근 4년 새 최고치이다. 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10개 교대 정시 지원자 수는 5128명으로 전년(4888명)보다 240명(4.9%) 늘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2025.12.18 ryuchan0925@newspim.com 대학별 경쟁률은 ▲춘천교대 4.61대 1 ▲광주교대 4.20대 1 ▲대구교대 4.03대 1 ▲공주교대 3.91대 1 ▲진주교대 3.82대 1 ▲청주교대 3.73대 1 ▲전주교대 3.65대 1 ▲경인교대 3.10대 1 ▲서울교대 3.03대 1 ▲부산교대 2.97대 1로 집계됐다. 10개 교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정시 지원자 수는 512명으로 전년(468명)보다 44명(9.4%) 증가했다. 경쟁률은 ▲한국교원대 6.51대 1 ▲이화여대 5.29대 1 ▲제주대 4.41대 1로 3개 대학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정시 경쟁률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수시 이월 감소가 꼽혔다. 수시 이월이란 수시에서 뽑으려던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미충원) 그 남은 자리가 정시 모집 인원으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2026학년도 10개 교대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은 316명으로 전년(607명)보다 291명(47.9%) 줄었다. 종로학원은 교대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면서 수시 지원이 늘고, 수능 최저 충족자도 늘어 미충원과 이월이 감소한 점이 정시 경쟁률을 밀어 올렸다고 봤다. 전주교대·진주교대는 2026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했고, 경인교대·춘천교대는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종로학원은 정시 경쟁률 상승이 곧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교대 선호도 자체가 크게 회복됐다기보다, 최근 교대 선호·합격선 하락 흐름 속에서 '이번엔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심리가 지원 증가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교대는 수시 미충원 비율이 59.5%로 다른 교대 대비 높게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서울교대 수시 수능 최저가 '4개 등급합 10'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만큼,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런 수시 미충원 상황을 고려하면, 정시에서 수능 고득점자가 뚜렷하게 몰리는 구도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jane94@newspim.com 2026-01-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