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난징시와 난징지점 개설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왼쪽)이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난징시 후홍 부시장과 난징지점 개설을 상호력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2019.5.28. |
부산은행은 지난 4월 중국 장쑤성 내 난징지점 개설 신청에 이어 이번 난징시와의 협약으로 인허가 및 수속 등 각종 행정업무에 대한 현지 당국의 지원을 통해 세 번째 해외지점 설립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중국 장쑤성은 광동성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큰 도시로 도시면적이 한국 전체면적과 비슷하며 장쑤성 내 난징시는 서울면적의 10배 크기이다.
협약식에는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을 비롯해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 후홍 난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과 유대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난징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칭다오 및 베트남 호치민의 2개 영업점과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은행 인수, 지분투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을 강구하며 글로컬(글로벌+로컬) 전략을 통해 작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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