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기 신도시 교통사업비 10조6천억 미집행..파주운정 6%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1:2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파주 운정, 인천 검단과 같은 수도권 2기 신도시 입주자들이 낸 광역교통개선 부담금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조6000억 여원이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최근 3기 신도시로 고양 창릉지구가 지정되면서 주민들이 반발이 거센 파주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시설 개선이 가장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조성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10조6262억원이 아직도 집행되지 않았다.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인천검단, 위례, 동탄을 비롯한 11개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총사업비는 총 31조8208억원이다. 이 가운데 올해 1월까지 사용되지 않은 돈은 전체의 33.4%인 10조6262억원이다.

[자료=홍철호 의원실]

신도시별로는 파주운정3지구가 6%(9711억원 미집행)로 가장 낮았다. 뒤이어 인천검단(6.4%, 1조810억원 미집행), 위례(25.7%, 2조7974억원 미집행), 평택고덕(26%, 1조1779억원 미집행), 동탄2(30.1%, 3조6524억원 미집행) 등의 신도시가 그 뒤를 따랐다. 모든 사업비를 집행한 곳은 성남판교, 동탄1, 김포한강신도시 3곳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각 신도시의 입주자들이 주택을 분양받으면서 납부한 것이다. 평균 교통부담금은 가구 당 1200만원 수준이다.

신도시별로 입주자들의 교통부담금을 보면 수원광교가 22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성남판교(2000만원), 파주운정(1700만원), 위례(1400만원), 김포한강 및 동탄2(각 1200만원), 동탄1(1000만원), 파주운정3 및 평택고덕(각 800만원), 양주(700만원), 인천검단(600만원)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이처럼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이행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정부의 일방적인 3기 신도시 발표로 수많은 2기 신도시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말 공식 발표하고 약속한 김포한강선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대화~파주 운정 구간 3호선 연장과 같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공사를 최우선적으로 착공한 후 3기 신도시 정책에 관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