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홈쇼핑 뇌물’ 전병헌 항소심 재판부 “제3자뇌물·직권남용 법리적 다툼 여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뇌물 등 혐의 전병헌 전 수석 항소심 2차 공판
재판부, 제3자뇌물·직권남용 등 혐의 법리 다툼 예고
“기업 후원·정부 예산안 수립과 관련 법리적 문제 살펴봐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항소심에서 제3자뇌물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 다툼이 예고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10시1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전 수석 등 4명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고 “핵심 쟁점인 제3자뇌물제공죄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부분은 법리적 문제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는 현재 기업의 후원과 기부를 장려하고 있다”며 “전 전 수석의 혐의가 제3자 뇌물제공에 해당할 경우 이를 금지해야 하기에 법리적 문제와 연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판단에 의해 이름까지 밝히는 공개적 후원이 제3자 뇌물이 되려면 어떤 요건이 필요한 것인지 사실인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국내 판례와 외국 사례를 검토하는 등 기업 및 제3자 뇌물과 관련한 입법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에 대해선 “정부가 예산안을 수립해 제출하고 국회 심사에서 최종 결의를 하기까지 매우 긴 과정을 거친다”면서 “예산과 관련해 정무수석실의 역할과 권한이 무엇이고 어떤 행위 시 죄가 되는지 법리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며 판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 관련 전문가를 증인으로 신청할 것을 검찰과 변호인 측에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롯데홈쇼핑·GS홈쇼핑·KT 등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06.25 yooksa@newspim.com

전 전 수석은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3년 비서관 윤모 씨와 공모해 GS홈쇼핑으로부터 대표이사의 국정감사 증인신청 철회를 대가로 1억5000만원을, 또 KT로부터는 잘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을 각각 한국e스포츠협회에 제공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 전 수석이 2013년부터 2017년 5월까지 회장과 명예회장을 지낸 단체다. 

이밖에 전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방송 재승인 청탁과 함께 3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혐의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협회에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게 한 혐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 e스포츠 방송업체 대표에게 2000만원을 받은 혐의 △5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680만원 상당의 숙박 향을을 직접 제공받은 혐의 △의원실 허위급여 지급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다. 

1심은 롯데홈쇼핑에서 3억원을 기부받은 혐의와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예산이 배정되도록 한 혐의,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에 지난 2월 전 전 수석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3억5000만원을,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다만 항소심에서 혐의 내용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전 전 수석은 “1심 판결 과정에서 사리에 맞지 않는 부당하고 억울한 점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치인은 으레 그렇겠거니 생각하지 말고 냉철하게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전 전 수석 등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달 21일 오후 2시5분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