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찰리우드’ 시대 활짝 열어젖힌 중국 영화 거장 10인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5:53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6: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영화 시장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급기야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찰리우드’(China+Hollywood)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일각에선 향후 5년 내 중국이 할리우드를 제치고 전 세계 최대 영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중국 영화 시장은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발전도 거듭하고 있다. 올 초 개봉한 SF 영화 ‘유랑지구’는 참신한 설정과 할리우드 못지않은 시각효과로 중국과 북미에서 영화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국 영화의 질적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늘날 중국 영화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 하는 데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이들로는 세계적인 영화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등 수많은 명장 감독들을 빼놓을 수 없다.

◆ 중국 5세대 대표 감독, 장이머우

장이머우 [사진=바이두]

세계적 명감독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 거장인 장이머우는 ‘붉은 수수밭’, ‘인생’, ‘영웅’ 등 숱한 명작들을 탄생시킨 인물로 중국 5세대 감독에 속한다. 중국 5세대 감독은 1980년대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한 감독들을 일컫는다. 

장 감독은 198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붉은 수수밭’으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중국 영화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영화 감독뿐 아니라 연출자로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에 이어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총감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장이머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을 언급하며 자신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장이머우의 스승 4세대 감독, 우톈밍

우톈밍 [사진=바이두]

중국 영화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인물로 평가 받는 감독이 우톈밍(吳天明)이다. 그는 장이머우, 천카이거 등 5세대 감독의 스승으로 알려진 4세대 영화감독이다.

1983년부터 시안(西安)영화제작소 소장의 신분으로 4세대 감독들을 대거 등단시키며 5세대의 황금기를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 감독은 대표작 영화 ‘변검’을 남긴 채 지난 2014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 홍콩 범죄영화의 마지막 명장, 두치펑

두치펑 [사진=이뎬파이항방]

홍콩 범죄영화의 마지막 명장으로 불리는 두치펑(杜琪峰, 조니 토) 감독. 한때 아시아를 호령하던 홍콩 영화산업이 1990년대를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홍콩영화의 재도약을 위해 내실을 다진 인물이 두치펑 감독이다. 그는 2000년대 이후 ‘흑사회’, '화려한 샐러리맨', '블라인드 디텍티브' 등 많은 명작을 쏟아냈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이들 영화는 칸, 베니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과거의 홍콩 누아르를 자신의 스타일로 계승하는 작가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영화 '마약전쟁'은 한국에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 무협영화의 지존, 쉬커 

쉬커 [사진=이뎬파이항방]

홍콩 감독 쉬커(徐克, 서극)는 '황비홍', '천녀유혼' 등을 희트작을 탄생시킨 무협영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지난 2011년 중국의 첫 3D 무협영화인 ‘용문비갑’을 제작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 '신용문객잔'을 3D로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특수효과에만 총 제작비의 4분의 1인 5000만 위안(약 85억원)이 들어간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쉬커 감독은 한국, 중국, 홍콩 합작영화 '칠검'을 연출하기도 했다.

◆ 흥행보증수표, 펑샤오강

펑샤오강 [사진=이뎬파이항방]

중국 본토 출신의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은 다수의 흥행작을 연출해 중국 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 ‘새해 특선 허수이폔(贺岁片) 대작의 대부’로 불린다. 1997년 개봉한 ‘갑방을방’을 시작으로 족족 신년 특선 영화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대표작에는 ‘1942’, ‘당산대지진’, ‘비성물요’가 있다.

중국에는 그의 이름을 딴 ‘펑샤오강영화공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93만㎡에 주요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영화테마파크로 오늘날 하이난(海南)성 하어커우(海口)시 대표적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 홍콩 누아르의 대부, 오우삼

오우삼 [사진=이뎬파이항방]

홍콩 느아르의 대부로 불리는 오우삼(吳宇森) 감독. 그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첩혈쌍웅’, '첩혈가두', '첩혈속집' 등 홍콩 누아르 장르를 창시하고, 전 세계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하드 타켓', '브로큰 애로우', '미션 임파서블2' 등으로 세계 시장을 호령한 인물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이후 홍콩으로 돌아와 중국에서 '적벽대전1, 2', '태평륜1, 2'을 연출했다. 지난해엔 우리나라에서 하지원,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범죄액션영화 ‘맨헌트’를 개봉했다.

◆ 영상 미학의 거장, 왕가위

왕가위 [사진=이뎬파이항방]

1988년 ‘열혈남아’로 데뷔한 왕가위(王家衛) 감독은 ‘아비정전’, ‘중경삼림’ 등을 발표하며 세기말의 혼돈과 반환을 앞둔 불안한 홍콩의 시대상을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그려내 세계적 명성을 날린 감독이다. 그가 연출한 영상 미학과 독특한 촬영 기법은 당대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1997년 ‘해피투게더’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감각적인 스타일에만 치중한다’는 세간의 혹평을 일축했다. 이어 발표한 ‘화양연화’를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최근 왕 감독이 연출한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가 4K 화질로 복원돼 내년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코미디 영화 제왕, 주성치 

주성치 [사진=바이두]

'쿵푸허슬', '소림축구' 등의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주성치(周星馳) 감독은 코미디 영화의 제왕으로 불린다. 기발한 상상력과 기상천외한 웃음의 미학을 선보이는 그는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개봉한 ‘미인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34억 위안으로 중국 박스오피스 상위 10권에 랭킹 되어 있다. 최근 주성치 감독이 ‘미인어2’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져 있다. 중화권에서 크게 흥행한 '창장 7호'도 그의 작품이다.

◆ ‘패왕별희’ 감독, 천카이거

천카이거 [사진=이뎬파이항방]

천카이커(陳凱歌) 감독은 1993년 ‘패왕별희’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일각에선 ‘패왕별희’ 이유로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다는 평도 있다.

지난해 그가 연출한 블록버스터 대작인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흥행에 성공했던 그의 작품 가운데 허니자이이치(和你在一起)도 두게더란 제목으로 한국에서 상영된 바있다. 

◆ 대만 출신 미국적 중화권 감독, 리안

리안 [사진=이뎬파이항방]

'와호장룡', '색,계', ‘브로크백 마운틴’ 등으로 잘 알려진 리안(李安) 감독은 대만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적 보유자라는 점에서 대만 출신의 미국 감독으로 불린다. 리안 역시 중화권 최고 반열의 영화감독으로 꼽힌다. 

리 감독은 상 복이 유난히 많은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아시아권 영화제를 비롯해 칸·베를린·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동양인 최초로 감독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