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최혜진 S-OIL 챔피언십서 시즌 3승... 장하나·박지영 2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09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6월09일 18:11

S-OIL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KLPGA 투어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을 차지했다.

최혜진(20·롯데)은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 6개를 기록, 6타 줄인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서 시즌 3승을 올린 최혜진은 올 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9위), 크리스 F&C 챔피언십(우승),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우승) 등 톱10에 3차례 진입했다. 

최혜진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사진=KLPGA]

2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 4번 홀(파4)과 7번 홀(파3) 버디에 이어 9번 홀(파5) 그린 프린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계속 선두권을 추격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한 이후 최혜진은 12번 홀(파3) 그린 밖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버디에 성공하며 바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4)에서 3m 파에 성공하며 선두를 지킨 최혜진은 15번 홀(파5)에서 1.5m 버디를 잡아 박지영을 다시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은 14번홀이다. 파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파세이브를한뒤 이어지는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홀까지 선두를 달리는 것을 모르고 마음편히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부모님이 가장 생각났다. 올 시즌 1승을 더 추가하고싶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100%, 평균퍼팅 30개를 기록했다. 

2017년 아마추어로 2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2승, 올해 벌써 3승으로 KLPGA 통산 7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최혜진은 상금순위와 최저타수 등 다수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7일 경기가 안개로 취소됐지만 36홀 경기에선 상금이 전부 지급되기 때문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는 최혜진은 올해 상금 5억2709만2080원으로 상금 1위를 지켰다. 그는 올해 가장 먼저 상금 5억 원을 돌파했다.

첫날 8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던 장하나(27·비씨카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박지영2(23·CJ오쇼핑)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타 줄인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장하나와 함께 2위에 자리했다. 

전우리(22·넵스)는 15번홀(파5)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잡으며 7타를 줄이며 4위에 자리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정교한 샷을 앞세워 2라운드까지 단 한차례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우리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부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6경기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E1 채피티오픈(28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19위) 그리고 이 대회에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조아연(19·볼빅)은 5번홀(파5)서 이글 1개와 버디4개를 기록, 2타 줄이며 최종합계 8언터파로 공동 5위에 올라섰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양수진(28)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 줄인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양수진은 20위권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8·NH투자증권)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몰아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50위권에 자리했다.

장하나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박지영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