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전 구경 스테인리스 계열 무계목강관 인증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세아창원특수강의 대구경 강관공장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획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와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 참석 하에 벤더 승인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 로고. [사진=세아홀딩스] |
세아 측은 이번 벤더 인증은 아람코의 선택과 기준이 업계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기준을 충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 2015년 소구경 강관공장에 대해 아람코의 벤더 승인을 받았다. 이번 대구경 강관공장 승인으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계열 전 구경을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 받은 국내 유일 무계목 강관 제조 기업이 됐다.
대구경 강관 공장은 지난 2017년 완공됐으며, 최신식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를 갖췄고특수강 제강부터 압출공정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아람코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아람코의 강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동∙글로벌향 진출 확대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는 "금번 대구경 강관 공장의 아람코 벤더 승인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지속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