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양재동 aT센터 에서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1987년에 개원해 피해구제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권익증진 업무를 해 온 한국소비자원은 1999년부터 의료서비스 피해구제를 시작했다. 지난 20년간 약 43만건의 의료서비스 불만·피해 상담과 1만6000건의 피해구제 신청 사건을 처리해 국내 대표적인 의료 소비자분쟁 해결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년간 한국소비자원의 의료분쟁 해결 노력을 통한 의료소비자 권익증진 활동 및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의료서비스 피해의 실효성있는 해결 및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료과실 판단의 핵심자료인 의무기록의 중요성과 법원의 최근 판례 동향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피해구제 발전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의료계, 학계, 법조계, 유관 공공기관 등 각계의 의료분쟁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의료분쟁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가 의료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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