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첫 '캠퍼스 아트페어' 홍익대학교 홍문관에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3:12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6:58

서울 소재 대학 학부생·석박사 과정 청년작가 100여명 참여
서울시 캠퍼스타운 정책 일환…2회 개최 여부는 미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캠퍼스 아트페어'가 14일 첫 선을 보인다.

'캠퍼스 아트페어'는 서울에 소재한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4~23일 홍익대학교 홍문관 1층(R104)과 2층 현대미술관(HOMA, 제1,2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캠퍼스 아트페어 2019 전시장 전경 2019.06.14 89hklee@newspim.com

이번 행사는 약 10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30여개 부스에서 순수미술, 회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학부생, 대학원생과 수료 1년 이내의 졸업생이다. 주로 순수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이뤄졌다.

캠퍼스 아트페어는 청년 작가들이 작품 전시부터 판매까지 직접 체험하며 미술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현장감을 익히고 작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캠퍼스 아트페어 2019 전시장 전경 2019.06.14 89hklee@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 만난 금산갤러리 황달성 대표는 "우리나라에 미대 졸업생이 많다. 거의 중국급"이라며 미술 작가로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힘든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번 캠퍼스아트페어에는 홍익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 8개 대학과 금산갤러리, 윤갤러리 등 서울 갤러리 6곳이 참여한다. 전시 참여작가는 각 대학 교수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캠퍼스 아트페어는 올해가 1회다. 서울시가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캠퍼스타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홍익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남궁윤재 센터장은 "순수예술에서 일자리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곳이 페어이기 때문에 '캠퍼스 아트페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캠퍼스 아트페어 개최 여부는 현재 미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캠퍼스 아트페어 2019 전시장 전경 2019.06.14 89hklee@newspim.com

남궁윤재 센터장은 캠퍼스 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의 가격 편차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페어에는 갤러리에 소속된 작가도 있고, 학부생과 박사 과정 작가 등 이력이 다양해 작품 가격의 편차가 있다. 주최 관계자는 억대 가격의 작품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궁윤재 센터장은 "작품 가격의 편차가 크다. 주최측에서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윤재 센터장은 뭣보다 이번 페어의 목적은 높은 시장 가격을 갖고 있는 작가들의 판매 증진이 아닌, 다양한 작가에게 기회를 고르게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캠퍼스 아트페어 2019 전시장 전경 2019.06.14 89hklee@newspim.com

작품 수익금은 갤러리와 작가가 나눈다. 주최 측인 금산갤러리 관계자는 “작품마다 수익 배분이 다르다. 또 홍대 발전기금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캠퍼스 아트페어를 통해 교수,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작가의 작품은 아시아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