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및 특수목적 건설기계 전문 기업
다음 달 9~10일 수요예측 후 15~16일 청약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대모엔지니어링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로고=대모엔지니어링] |
공모 주식 수는 21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800~5200원이다. 다음 달 9~10일 수요예측과 15~16일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굴삭기 및 특수목적 건설기계 전문 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은 어태치먼트(Attachment, 부착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한다. 유압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58개국에서 66개 딜러사를 통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의 현대건설기계와 인도 타타 히타치(TATA HITACHI), 미국 BTI(Breaker Technology Inc.) 등 메이저 굴삭기 제조사의 제품을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 대형 수요처 발굴과 스마트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그동안 어태치먼트에 집중하면서도 특수목적 건설기계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강화했다”며 “향후 해당 부문 강화와 스마트 어태치먼트를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인도법인을 생산, 판매 기지화해 글로벌 아웃소싱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모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0억원,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20.4%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의 약 74%는 수출을 통해 거뒀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