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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미군 기지에 로켓 3대 발사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08:17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08:17

[바그다드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1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에 소재한 미군 기지에 로켓이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국방부는 로켓 세 대가 이날 밤 바그다드 북부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직까지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다. 

국방부 소식통은 당초 박격포탄 두 발이 바그다드 북부로부터 30km 떨어진 이라크 타지의 미군 기지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 기지에서 사이렌이 울렸고 포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는 중동 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지난 13일 중동 오만 해에서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미국은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 로켓이 떨어졌으며 미국 정부는 이란과 연계된 시아파 민병대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미국은 미 대사관 직원 수 백명을 대피시켰다.

당시 미국 관리들은 이란을 배후에 둔 민병대의 위협이 날로 증가하며 해당 지역 내 미국의 국익에 대적한다고 말했다.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도 지역 내 긴장을 높이고 있다. IS는 타지 주변과 이라크 북부, 서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동안 보안군에 수 십건의 공격을 감행한 바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그의 아내가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건물 주변을 걷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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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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