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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늑장 청문회'…'세수대책'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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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靑 내정…국회 22일간 무책임한 외면
지난 3일 국회 제출…'20일 이내 처리' 규정 위반
사상 첫 '무혈입성' 막았지만 '부실 청문회' 우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회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우려했던 사상 첫 '무혈입성'은 다행스럽게도 면했지만, 때늦은 청문회 개최에 대한 지적과 함께 부실 청문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국회 때 늦은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없나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사진=국세청]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회가 여야 간 정쟁을 일삼다가 청문회 규정을 어겼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관련 규정성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 이후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하지만 국회는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 지난 3일 김현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기재위에 제출됐고 오는 23일 이전에 청문회를 열어야 했다. 여야 간사가 18일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7일간의 자료제출 기간을 감안해 26일로 잡게 된 것이다.

국회가 20일 이내 처리하지 못할 경우 청와대가 '10일 이내'의 기한을 설정해 재차 요구할 수 있는데, 이 같은 후속절차를 미리 반영해 26일로 잡았다는 게 국회측의 설명이다. 나름대로 꼼수를 부린 겪이지만 무능한 국회의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난 셈이다.

국세청은 늦었지만 청문회 일정이 잡힌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 청문회 없는 '무혈입성'은 유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신임 청장이나 국세청 입장에서도 찜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청문회 일정이 잡혀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남은 기간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세수감소 우려 속 세정능력 검증 예고

오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잔뜩 독이 오른 야당과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68년생 경기 화성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법규과장, 징세법무국장,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과 중부청 조사1국장,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 조사국 실무를 두루 섭렵하면서 국세청 내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조사통'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34억6431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재산은 경기도 화성 임야(1억236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2억1600만원), 2012년식 제네시스 자동차(1548만원), 예금(4억8958만원), 용평타워콘도 회원권(900만원) 등 18억543만3000원이다.

배우자의 재산은 15억9223만1000원이며 장남과 장녀가 각각 1046만7000원과 1118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의무는 김 후보자가 육군 상병으로 소집해제를 받았고 장남은 재학생으로 입영을 연기 중인 상태다.

현재로선 특별한 약점이 없는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세정능력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복지예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세수감소가 예상되면서 세수증대는 국세청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청문회는 세수증대를 비롯한 세정능력에 대한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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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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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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