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엑시트’가 오는 7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이 영화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탈출 액션물이다.

‘엑시트’는 시종일관 무겁고 어두운 기존 재난 영화들과는 다른 색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대형 쓰레기봉투, 고무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쉽게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하는가 하면, 계산이 치밀한 엘리트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 요원이 아닌 ‘짠내’ 나는 소시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메가폰을 잡은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는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란 물음에서 시작된 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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