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제인왓타나논 "KPGA 멤버 되고 싶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18:08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20:56

아시안투어 4승·코리안투어 첫 우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11번홀 트리플보기 후 멘탈 흔들렸지만, 운이 좋았다."

재즈 제인왓타나논(24·태국)은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1타 잃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아시안 투어 4승과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인왓타나논은 이날 전반 9개홀을 돌면서 2번홀(파4), 5번홀(파5), 7번홀(파3)에서 3타를 줄였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볼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가며 트리플 보기를 범한 뒤 14번홀(파4)에서 보기 1개를 추가로 범했다. 

재즈 제인왓타나논이 한국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오픈조직위원회]

제인왓타나논는 우승 후 한국오픈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서 "기쁘고 영광이다. 최고 선수들이 모인 한국오픈에서 운이 좋아 우승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오픈 우승자으로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게된 제인왓타나논은 "코리안투어 멤버로 가입하고 싶다. 다음주에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치르는 대회에 이미 신청을 한 상태이고 기권을 못하는 대회다. KPGA 선수권대회 참가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지만 올해는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리안투어와 우정힐스 코스 세팅이 굉장히 어려워 멘탈에 신경 많이 썼다. 침착하게 플레이하려 했고 페어웨이 공략에 힘썼다. 하지만 11번 홀 실수 이후 흔들렸고, 남은 홀들의 컵이 평상시보다 유독 작아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운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엇던 것같다"고 말했다. 

제인왓타나논는 "파이널 라운드 앞두고 푹 자려고 했다. 하지만 잘 안됐다. 4라운드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 가끔씩 골프를 하다보면 뇌가 잘 작동 안할 때 있는데 11번홀이 그랬다. 세컨샷을 물에 빠뜨린 이후 좀 더 멘탈적으로 흔들려서 트리플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인왓타나논는 앞서 1월20일 끝난 SMBC 싱가포르 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15세 때인 2010년에 프로로 전향했고, 만 14세 3개월의 나이에 아시안투어 컷을 통과하면서 최연소 아시안투어 컷 통과 기록도 세운 선수다.

이 경기 결과로 8위내에 입상한 황인춘(2위), 장동규(4위)에게는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졌다.

올 시즌 마지막 PGA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7월18일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