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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활동 구역서 폭발 사고로 경찰 4명 사망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09:13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09:13

[바그다드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라크 북동부 타밈주 키르쿠크 인근에서 25일(현지시간) 폭탄이 폭발해 이라크 연방 경찰관 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두 명의 현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키르쿠크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40km 떨어져 있는 하바트 마을 근처에서 발생했다.

아직까지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으나 사고 발생 지역이 이슬람국가(IS)의 활동 구역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 12월 IS로부터 이 지역을 탈환했다고 선언했으나 이후 IS는 이곳을 포함한 이라크 북부와 서부에서 기습 공격을 여러번 감행했다.

IS 조직원들은 키르쿠크 지역과 살라후딘 지역을 가로질러 디얄라 지방까지 이어지는 헴린 산맥에 주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무장괴한 단체가 키르쿠크에서 남서쪽으로 65km 떨어진 한 마을에 총격을 가해 주민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공격의 배후를 IS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인부들이 이라크 키르쿠크시에서 전날 발생한 폭발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2019.05.31.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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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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