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라크 유전 도시 키르쿠크에서 30일(현지시간)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이 키르쿠크시의 종합병원 의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소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이라크 군은 성명을 통해 최소 6개의 급조 폭발물이 도시 북부에서 터졌고 이중 폭발물 두 개는 보안군에 의해 해제됐다. 이라크 군은 3명이 사망했고 16명이 부상했다고 했다.
폭발 현장에는 두 곳의 쇼핑몰과 아이스크림 가게, 정육점이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현재까지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다. 다만, 이 지역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다.
IS는 2017년 12월 이라크 정부로부터 패배 후, 북동부 함린산맥 지역을 기지로 삼고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격들을 지속하고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쓰레기장에서 재활용품을 줍느라 바쁜 사람들. 2019.05.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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