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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코스피 2120선 혼조세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0:27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0.28%)포인트 상승한 2127.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2포인트(0.05%) 내린 2120.73에 개장했으나, 상승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이 93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강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476억원 팔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HTS]

이 같은 혼조세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90% 가량 도달했었으며 이번 회담에서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올해 안에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 가능성은 있으나 타결 실패시 30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압박해 경계심은 짙어졌다. 이에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10%), 의료정밀(0.56%), 증권(0.56%), 종미목재(0.3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0.75%), 철강금속(-0.63%), 통신업(-0.47%) 등이 약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2.9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LG생활건강(0.3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1.90%), LG화학(-0.72%), 포스코(-0.82%), 네이버(-1.30%) 등이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1(0.24%)포인트 오른 711.0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17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26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 살펴보면 음식료/담배(1.28%), 일반전기전자(0.79%), 디지털컨텐츠(0.59%) 등이 강세인 반면 기타제조(-1.11%), 종이/목재(-1.00%), 방송서비스(-0.63%) 등이 약세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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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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