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월 정보통신업 취업자 85만4000명..17개월 연속 증가세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6:41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7:00

2년전 대비 8만4천명 증가
보건사회·복지업 다음 높은 고용창출
"SW 프리랜서, 유튜버 등 새 형태 주목"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올 5월 정보통신업 취업자가 85만4000명을 기록, 1년전과 비교 2.3%(1만9000명) 늘었다. 이로써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정보통신업 올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정보통신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출판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방송업, 우편 및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으로 구성되며,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SW) 산업을 포괄한다.

                                              [사진=과기정통부]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정보통신업 평균 취업자수는 87만명으로 2017년 연평균과 비교해 8만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볼 때 2017년 이후 전체 산업에서 고용이 부진할 때 정보통신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다음으로 높은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과 비교해 올해 정보통신업 취업자의 고용형태를 분석한 결과에선 청·장년 취업자, 1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상용종사자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수행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정보통신업의 고용 증가 요인을 크게 생산증가와 창업확산, 새로운 일자리 출현 때문으로 설명했다.

특히 올 1~4월 소프트웨어산업의 생산은 2017년 동기 대비 연평균 5.5% 증가, ICT 서비스업(2.3%)보다도 2.4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정보통신업 관련 신설법인과 벤처기업 등의 증가가 고용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ICT 기술발전과 생산구조 변화에 따른 모바일 환경과 앱 기반의 경제 확대는 SW 프리랜서, 유튜버 등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올해 SW 프리랜서는 6만6000여 명으로 추산, 2017년(4만7000여 명)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정보통신업 취업자 증대에 SW 프리랜서의 확대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의 확대가 1인 미디어 창작자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출현시켰고, 이는 SW 산업과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다시 고용창출로 선순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MCN 사업은 1인 미디어 창작자(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콘텐츠를 관리·유통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정보통신업의 취업자 증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5G 플러스 전략 등 정부에서 추진한 선제적인 정책과 민간의 아이디어 혁신이 근간이 된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