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주(6월 24~28일) 글로벌 주요 증시가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2주가 넘는 펀드를 대상으로 수익률(28일 오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1%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 |
국가별로는 러시아주식이 2.17%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인도주식 2.16%, 유럽신흥국주식 1.23% 등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반면 북미주식 0.59%, 일본주식 0.54%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4.26%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에너지섹터는 1.89%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반면 소비재섹터(-0.94%), 헬스케어섹터 (-1.61%), 금융섹터 (-0.87%), 멀티섹터(-1.10%)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5.7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뒤이어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4.45%,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 4.22%,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 3.92%, 한화천연자원자(주식)A클래스 3.15% 수익률을 냈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298억원 증가한 36조868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98억원 감소한 19조92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064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28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86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인도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25억원 증가했고, 글로벌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37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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