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의 꿈 Do Dream] 김광림이 김진표를 칭찬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7:49

[편집자주] 뉴스 헤드라인이 언제부턴가 막말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정치인 발언부터 SNS 그리고 인터넷 댓글까지 날선 공격과 비난이 난무합니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요. 있기는 있는 걸까요. ‘글로벌 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대한민국의 꿈 Do Dream>이란 주제로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정치권을 시작으로 기업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에게 마이크를 드리겠습니다. 막말과 공격 대신 상대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한국의 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진표 의원과 김광림 의원은 행정고시 1년 선후배 사이다. 게다가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함께 일해온데다 지금은 정치인의 길을 같이 걷고 있다. 30년 가까이 오랜 기간 김진표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본 김광림 의원은 그를 ‘좀처럼 화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그래서인지 과거 김진표 의원이 조세정책과장을, 김광림 의원이 경제기획원에서 예산정책과장을 할 때에도 둘은 사이가 유독 좋았다. (통상 돈을 걷는 조세정책과장과 돈을 쓰는 예산정책과장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정치적 노선은 다르지만 김광림 의원은 과감하게 김진표 의원을 ‘차기 총리’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력이나 성품으로 보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이해도 하면서 현실과 조화시켜나가는 데는 좋은 분이예요. 특정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일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영상 구성 심하늬 기자 / 촬영·편집 심하늬 이민경 기자)

다음은 김광림 의원이 김진표 의원에게 건넨 발언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칭찬해주세요

▲ 몇 분이 계시는데 딱 한분 하면 민주당의 김진표 의원님. 김진표 의원님은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많으셔 행정고시 13회고 저는 14회예요. 재무부 계시면서 조세정책과장을 하시고 저는 경제기획원에서 예산정책과장 하니까 우리는 (예산을) 좀 더 많이 쓰려고 하고 거기는 현실적으로 세금을 걷어야 하는 데죠.

그래서 대부분의 전임 조세정책과장 예산정책과장 사이가 안 좋았어요. 안 좋은데, 우리가 할 때는 아주 좋았어요. 저는 세금 거두는 사람 쪽의 어려움을 우리 상관들에게 얘기하고, 김진표 당시 과장님은 돈 쓰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쪽의 얘기를 해줘서 참 잘 지냈어요. 근데 그 관계가 평생을 가더라고요.

김진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한 번도 화내는 것을 못 봤어요. 제가 차관하면서 부총리로 모셨는데, 제가 잘못한 것이 있어도 ‘그럴 수 있고 같이 해결하자’ 하면서 한 번도 화내는 걸 못 봤어요.

그런데 또 ‘두주불사(斗酒不辭, 말술이라도 사양하지 않음)’예요.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셋 중의 둘은 술 먹기 전하고 취하고 난 뒤에 사람이 달라지는데 이 사람은 변함이 없어요. 똑똑한 사람이 가지는 한계가 있거든요.

똑똑하고 잘난 척 하는 사람들. 근데 이분은 그걸 감추고 섞여 흐트러지지 않고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가죠.

우리 경제의 산 증인이자, 걸어 다니는 사전입니다. 금융실명제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김진표 과장을 시켜서 한 거였어요. 비밀로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김진표 의원이) 김포공항 가서 해외 가는 척 출국 수속 다하고 다시 돌아와 비밀 아파트에 가서 작업하고 그렇게 했어요.

믿을 수 있고 업무를 잔잔하게 해내는 그런 분이죠. 이번에 보니 책을 또 하나 쓰셨더라고요. 「구직대신 창직하라」 라고.

이분이 대통령되려고 하는지, 다했으니 남은 게 하나 아니에요? 안 그래도 요즘 개각 얘기가 나오는데 총리 후보로 어느 신문이든지 1번이더라고요. 경력이나 성품으로 보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이해도 하면서 현실과 조화시켜나가는 데는 좋은 분이예요. 특정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일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김광림 의원이 꿈꾸는 대한민국

▲ 대한민국이 앞으로 해야 할 것은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교육 같은 것도 외우고 입시하고 사지선다형 이런게 아니고, 선진국을 보면 주제 주고 해결하라고 하잖아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물으면 답이 여러 개가 나오고. 그런 (교육) 그리고 머리에는 AI, 로봇, 4차 산업 혁명, 블록체인 이런 걸로 꽉 차있으면서도 기본이 돼있고 출근 정시에 하고 남 배려하고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게 보면 최저 임금 같은 경우는 (인상)하더라도 근로시간 52시간 같은 것은 안 맞는 겁니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어떤 주는 3일 밤새면서 하고 68시간 그이상도 하고, 끝나고 나면 며칠 쉬고. 계산 단위를 외국과 마찬가지로 1년 단위로 하면 좋겠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선 바라는 것은 잘못 가고 있는 이 경제를 제자리로 세우는 게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 정치인 김광림의 꿈

▲ 행정을 삼십 수년 하다가 국회 와서 지금 11년 됐는데 과연 정치라는 게 뭐냐 생각하게 돼요. 정치라는 건 표를 먹고 사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 여론과 중론이 앞서는 거예요.

그런데 나라가 제대로 가고 고향이 제대로 가고, 내 가정이 제대로 가려면 정론으로 가야되는 거예요. 정론은 국가 경쟁력을 높여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론과 정론이 부딪혔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죠. 예를 들면 FTA, 해야죠. 그게 정론이에요.

그런데 우리 고향에 가면 농촌에 있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FTA하면 안 된다 하는 거예요. 그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현대자동차 다니는 아들은 ‘FTA 해야된다’ 그런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머니는 농사지어 사는 사람이면 ‘야 그러면 나는 망한다’ 그래요.

그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에서 접점을 찾듯이 저도 그 접점을 찾아가는 정치인, 또 속도를 좀 빨리하는 정치인, 자기만의 정치를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모두의 정치 그런 것을 해보고 싶고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5만불 이상의 나라를 이루는 데 열과 힘을 다하겠습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