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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파이팅 넘치게 던졌다"… 한국인 첫 선발등판서 무실점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1:10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1:1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무대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자평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세 타자로 끝내고 싶었지만, 빗맞은 안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투구수도 괜찮았고, 땅볼만 나왔기 때문에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려오면서 미소를 지었다. 어떤 것이 만족스러웠나?'라는 질문에 "내려오면서 웃은 것은 1이닝 깔끔하게 끝낸 것에 대해 만족한다. 평소와 크게 차이는 없었다. 처음에는 점수만 주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을 이룬 것 같아서 만족한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잘했다고 해줬다"며 밝게 웃었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딱히 신경쓰지는 않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파이팅 넘치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 류현진이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범타를 처리하는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류현진은 박찬호(2001년)와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4번째로 한국인으로서 올스타에 선정됐다. 선발 투수로는 지난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 이후 아시아 역대 2번째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D.J. 르메이휴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마이크 트라웃을 2루 땅볼, 카를로스 산타나 마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서 1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주무기인 커터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빅리그 최고의 스타들을 범타로 유도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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