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매력적인 작품"…새로운 캐스트로 업그레이드된 연극 '알앤제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변주
9월 28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알앤제이'가 1년 만에 초연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사진=쇼노트]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연극 '알앤제이(R&J)'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함께 초연의 감동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를 보여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극 '알앤제이'는 작가이자 연출가인 조 칼라코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에 빠지는 네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7월 한국 초연 후 관객 선택으로 후보와 수상작이 결정되는 '2018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어즈(SACA)'에서 최고의 연극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윤소호), 남우조연상(손유동), 남우신인상(강승호)을 석권했다. 또 '2018 아시아 컬처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연출 김동연 [사진=쇼노트]

김동연 연출은 "처음 올렸을 때 관객들이 좋아했던 정서를 지속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동시에 새로운 배우들의 개성을 담아내야 했다. 큰 틀에서 처음 '알앤제이'가 가진 의미와 매력을 살리면서 배우들의 새로운 해석을 내놓을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극중 네 명의 학생은 따로 정해진 역할이 없다. '학생 1, 2, 3, 4'로 분해 10여 개의 남녀 캐릭터를 연기한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1은 배우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이 연기한다. 학생2는 배우 강찬, 강영석, 홍승안이 맡아 줄리엣, 벤볼리오, 존 수사로 분한다. 학생3 역은 배우 강기둥, 손유동이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한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연기하는 학생4 역은 배우 오정택과 송광일이 맡았다.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지일주는 "대본 자체가 주는 힘이 매력적이다. 학생인지, '로미오와 줄리엣' 속 역할인지 캐릭터가 주는 중의성이 크다. 또 학생들끼리 만들어가는 케미스트리가 좋다. 연극하면서 행복하다. 감정을 많이 소모하고 표현하는 극인데 매체에서 못한 것들을 무대에서 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기세중(왼쪽부터), 지일주, 박정복 [사진=쇼노트]

기세중은 "학생과 '로미오와 줄리엣' 캐릭터의 접정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1이 어떻게 로미오를 연기하고 어떤 생각인지 그 접점을 찾는데 고민이 많았다. 경계가 모호해지는 부분도 신경 썼다. 공연 중에도 정말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복은 "10명의 배우 모두가 호흡이 좋다. 함께 땀을 흘리며 하다 보니 돈독해지는 부분이 있다. 서로 으쌰으쌰 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다. 재밌게 작업하고 있다"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작품의 대부분 대사는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텍스트를 활용한다. 이 외에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8, 116, 147> <비너스와 아도니스> <한여름 밤의 꿈>에서 발췌한 시적 언어로 쓰였다. 

홍승안은 "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워낙 시 같은 말이 많았다. 셰익스피어의 말이라서 평상시 쓰지 않는 단어, 어휘, 문장의 형식이었다. 아름다우면서도 무척 어려웠다. 이해하고 입 밖으로 꺼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도 "학생으로 셰익스피어의 말을 빌려 감정을 표현하는 거지만, 이 자체가 작품의 큰 매력이다.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해나가는 과정이 좋다"고 말했다.

배우 홍승안(왼쪽부터), 강찬, 강영석 [사진=쇼노트]

'알앤데이'의 시그니처인 '붉은 천'은 학생들의 낭독에 따라 다양하고 유용한 소품으로 활용된다. 줄리엣과 유모의 의상으로 활용되는가 하면, 머큐쇼와 티볼트의 결투 장면 속 날카로운 칼이 되기도 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밤을 함께 보내는 침실, 두 사람의 죽음과 피로도 표현된다. 무대는 책상과 의자로 모두 꾸며지며 관객들도 무대에 함께 올라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다.

강영석은 "의상도 예쁘고 무대도 특이하다. 학생들이 배우이자 관객, 연출이 돼서 무대에 오르는데 붉은 천으로 다양하게 연출을 만들어내는 게 너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박정복 또한 "무대에 객석이 마련돼 있다. 그게 '알앤제이'만의 매력이다. 작품 자체가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많이 도전한 작품"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극 '알앤제이'는 오는 9월 28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