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30.55(+12.79, +0.44%)
선전성분지수 9213.38 (+60.61, +0.66%)
창업판지수 1518.07 (+3.87, +0.26%)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12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불화수소 테마주 등으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930.5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 2.67%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한 9213.3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1518.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0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문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 전날에 이어 이날 중국 증시에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이날 섹터별로 살펴보면 화공, 보험, 은행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귀금속, 주얼리, 농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해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불화수소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둬푸둬(多氟多, DFD), 이리제넝(億利潔能, ELION)이 각각 9.07%, 5.06% 올랐다.
이날 장 마감 후 중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상반기 무역 지표를 발표했다. 올해 중국의 상반기 무역 흑자는 1조 23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수입과 수출은 전년 대비 위안화 기준으로 각각 1.4%, 6.1%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29억 위안, 1871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8662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15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권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 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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