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5년 내 인도인들 삶 바꿀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소액 대출상품 이어 이커머스·보험 선보여…'금융서비스' 확장
잔액충전 현지 5위…산업은행, 네이버 등 총 480억원 투자유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인도인의 경제적 삶을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볼드한(Bold·대담한) 목표를 갖고 회사를 만들었어요. 지금도 이 목표는 변함없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철원 트루밸런스 대표 인터뷰. 2019.06.25 alwaysame@newspim.com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5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다. 인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지만, 상당수가 시골지역에 살고 있어 제대로 된 은행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곳.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4억명인 데다, 매월 신규 가입자가 500만명씩 늘어나는 곳. 이 대표는 이러한 인도 금융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5년 전 인도 델리 인근 구르가온에 밸런스히어로를 설립했다.

밸런스히어로의 첫 결과물은 '잔액 조회' 서비스였다. 이 대표는 "13억 인도인 중 11억명이 모바일 선불제를 사용하고, 이들은 한달에 3~4번 정도 충전한다"며 "'잔액조회' 서비스가 담긴 모바일앱 '트루밸런스'를 출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후 밸런스히어로는 트루밸런스에 '잔액충전', '결제(공과금 등 일부 업종)' 기능을 추가, 조회-충전-결제로 이어지는 고리를 만들었다.

'트루밸런스'는 빠른 속도로 인도인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시 약 4년만인 올해 2월 7000만 인도인이 모바일앱을 내려받았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표인 거래건수로는 이미 상위권이다. 이 대표는 "트루밸런스의 잔액충전, 공과금 납부 등 결제 건수가 한 달에 700만건"이라며 "현지 잔액충전 시장에서 상위 5위"라고 설명했다.

빠른 확산에는 '에이전트' 전략이 주효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의 실업률 문제서 착안해 에이전트 전략을 쓰기로 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타깃하는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사람' 약 10억명은 인도 내에서 무주공산과 다름없다"며 "수십만명의 에이전트들이 이들 대신 결제를 대행해준다"고 했다. 에이전트에는 수수료를 지급해 단기간 내 서비스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밸런스히어로가 유치한 투자금은 480억원이다. 소프트뱅크, KDB산업은행, 메가인베스트먼트, 네이버, 인터베스트 등 투자자들이 밸런스히어로의 미래에 투자했다. 이중 중복 투자에 나선 곳은 소프트뱅크, 인터베스트, 메가인베스트다. 밸런스히어로는 올 하반기에도 투자자금을 유치한다.

이를 기반으로 밸런스히어로는 금융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일단 올해 3월 첫 대출상품 '페이 레이터(Pay later)'를 선보였다. 이는 인도 최초 1000루피(약 1만6000원) 이하 초소액 외상거래 상품으로, 밸런스히어로는 올해 말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주 고객들이 할부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이커머스 공간을 트루밸런스에 열었다. 첫 상품은 핸드셋이다. 이달 내에는 보험상품도 선보인다. 이 대표는 "인도는 우기가 되면 댕기모기가 기승"이라며 "한화로 2000~3000원 정도를 내면, 댕기모기에 물렸을 때 치료를 보장해주는 댕기모기 보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보험상품은 보장성 위주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 대표가 꿈꾸는 밸런스히어로의 미래는 향후 5년 내 인도인들의 경제적 삶을 바꾸는 것이다. "10억 인도인들의 경제적 삶이 저희를 통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구체적으론 대출, 할부를 통해 못샀던 상품을 사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업이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죠. 다른 나라 진출은 이게 선결된 후에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