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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안병훈, 디오픈서 이변 일으킬 5인중 한명"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3:32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3:45

18일 밤 7시47분 조지 캠필로·크리스 우드와 동반 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병훈이 디오픈에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영국 북아일랜드 매체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인물 5명에 안병훈(28·CJ대한통운)을 포함했다.

올 시즌 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파71/7344야드)에서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35분에 시작된다.

안병훈이 디오픈에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매체는 "디오픈에서는 해마다 예상을 뒤엎고 우승 경쟁에 나서는 선수가 등장한다. 링크스 코스는 장타자가 아닌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로열 포트러시에서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변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2년간 우승이 없고 세계 랭킹도 50위 밖에 있는 선수 5명을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병훈과 관련해서는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을 당시 최연소로 제패했지만 이후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안병훈은 부담감을 떨쳐내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때가 왔다"고 소개했다.

'한·중 탁구 스타'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로 알려진 안병훈의 디오픈 역대 최고 성적은 2014년 공동 26위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올 시즌 US오픈 공동 16위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안병훈 외에도 라이언 파머(42·미국), 호아킨 니만(20·칠레), 잭 존슨(43·미국), 크리스 우드(31·잉글랜드) 등이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안병훈은 올 시즌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7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10위) 등 톱10에 2차례 오른 바 있다.

그는 18일 밤 7시47분 조지 캠필로(33·멕시코), 크리스 우드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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