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셰인 로리, 아일랜드 선수로 11년만에 디오픈 정상... 상금 193만불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06:27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06:27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셰인 로리가 클라레 저그를 차지했다. 

셰인 로리(32·아일랜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48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총상금 1075만달러) 4라운드서 15언더파 269타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로리는 9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28·잉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93만5000달러(약 22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일랜드 선수가 디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47·아일랜드) 이후 11년 만이다.

로리는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위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던 플리트우드 역시 3번 홀(파3) 보기로 타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로리는 이후 4번홀(파4),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오히려 달아나기 시작했고 6타 차까지 앞서는 싱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 속에 열린 4라운드에서 로리가 잠시 긴장했던 때는 13번홀(파3)이었다. 플리트우드가 12번홀(파5) 버디로 다시 4타 차로 따라붙었고, 13번 홀에서 라우리의 티샷은 벙커로 들어갔다.

하지만 로리는 13번홀 벙커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면서 파를 지켰고, 플리트우드는 더이상 따라붙을 기회를 놓쳤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6언더파로 선두와 9타차 4위에 머물렀다. 박상현(36)은 2언더파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안병훈(28)이 1오버파를 285타로 공동 32위, 황인춘(45)이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셰인 로리가 클라레 저그를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셰인 로리가 디오픈 정상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셰인 로리가 PGA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토미 플리트우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황인춘이 한국선수로는 가장 높은 16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저스틴 로즈가 20위를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