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현대‧기아차 전 품질담당임원들 기소..엔진결함 리콜 지연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8:39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20:39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검찰이 현대‧기아자동차가 제작 공정상 리콜을 지연했다고 결론내리고 현대‧기아차 전 품질 담당 임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23일 현대‧기아자동차를 기소하고 신종운 전 현대차 품질담당 부회장과 방모 전 품질본부장, 이모 전 품질전략실장과 함께 함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법인을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8월 현대‧기아차가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제작한 세타2 엔진 자동차들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엔진 커넥팅로드 베어링 소착(눌러붙음), 커넥팅로드 파손에 의한 주행 중 시동 꺼짐, 엔진 파손이 발생하는 결함을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해 즉시 리콜(시정)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자동차관리법은 제작사가 결함을 발견했을 때 지체 없이 이를 공개하고 시정조치 하도록 규정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2017년 4월 콘로드 베어링 소착과 콘로드 파손으로 인한 시동 꺼짐과 파손 관련 리콜을 시행했다. 그러나 검찰은 현대‧기아차가 관련 결함을 인식한 시점은 그보다 1년여 앞선 2015년 9월 미국 세타2엔진 리콜 당시였다는 게 검찰의 판단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제작사가 결함을 알게 되면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 조치해야 한다. 위반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