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곡성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2회 연속 최우수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0:03

아이 교육하기 좋은 곡성...자치단체가 교육정책에 앞장선 사례

[곡성=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2019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회 연속 최우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2017년에도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 ‘같이 만들어 가는 곡성의 가치’라는 주제로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 [사진=곡성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 운동본부에서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자체로부터 후원이나 협찬을 받지 않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한다.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일자리 및 경제 분야를 비롯한 총 7개 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2차 발표 심사)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전국 147개 지자체에서 제출된 7개 분야 343개의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76개 사례가 분야별 발표를 통해 최종 평가를 받았다. 평가점수는 1차 심사 70%에 2차 심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곡성군은 이번 대회에 초고령화 대응 분야 ‘아이 교육하기 좋은 곡성! 같이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협력체계 구축’으로 응모했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창의교육 실현은 민선 7기 유근기 곡성군수 공약 중에서도 핵심 시책으로 꼽힌다. 출산과 보육 중심의 인구정책을 교육으로 전환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곡성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곡성군은 올 3월 전남 최초로 교육지원청과의 협업 기관인 미래교육협력센터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새롭게 추진해가고 있다.

12개의 학부모 학습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주체를 마을교육공동체로 네트워크화하고, 3개 학교에 마을교과서를 만들어 곡성만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발견을 위해 ‘곡성꿈놀자 학교’를 통해 교과 활동 외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주체성 형성과 창의력 개발을 위해서는 ‘숲 속 나무집 짓기’, ‘트리클라이밍’ 등 숲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심사위원들과 참석자들은 교육기관이 아닌 지자체에서 지역의 교육을 새롭게 선도한 적극성, 온 마을을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으로 조성한 창의성과 소통성,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가능성 등 곡성군의 교육정책을 호평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실천했다고 객관적으로 평가 받은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상”이라며 “군민들과 공직자가 모두 합심해서 행복지수 1위 곡성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wh71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