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용준 인턴기자 = ‘유돈케어’ 13화를 시작합니다.
‘유돈케어’ 12화에서는 홍콩 시장 특징과 홍콩 종목을 알아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아시아 최대 금융시장을 가진 싱가포르에 대해 알아봅니다.
싱가포르 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랭킹 21위 시장인데요.
금융 부분 경쟁력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까지 유지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2014년 11월 이후 중국-홍콩 간 선후강퉁 교차거래가 허용되면서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들이 금융시장을 개방했는데요.
이후 금융허브로서의 입지는 다소 약해졌지만, 아직 자산관리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리츠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43개의 글로벌 리츠가 상장되어 있는 시장입니다. 리츠 시장은 싱가포르 시장 시가총액의 14%를 차지할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도네시아 쇼핑몰을 보유한 LIppo는 싱가포르에 리츠 형태로 상장되어있는데요.
리츠란 오피스빌딩·물류센터·호텔 등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받거나 지분 판매로 얻은 금액 차익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70개국과 조세협약을 맺고 있어 세금 측면에서는 사업 친화적이고요.
자본유출 통제 리스크는 없습니다.
싱가포르에 투자할 때 자본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싱가포르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5% 정도로 분기, 반기별로 안정적으로 지급합니다.
처음 소개할 리츠 종목은 Mapletree Commercial Trust입니다.
순수 싱가포르 부동산 100%로 구성되어 있고요.
시가총액은 원화로 약 4.7조 원이며, 평균 거래대금은 150억 원 정도입니다. 연 배당률은 4.8% 정도입니다.
Maple Tree Commercial Trust는 싱가포르 다섯 개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내 차입비율은 50~60%인데, 해당 종목의 차입비율은 33.1%로 낮은 편입니다.
저위험 선호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종목은 Keppel DC 리츠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데이터 센터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세계 곳곳에 데이터 센터 부동산을 14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인터넷기업 39%, 통신사 24%, IT서비스 24%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이터센터에 대한 성장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Thai Beverage라는 태국 기업을 소개합니다.
시가총액이 17조 원으로 아시아 최대 주류기업입니다. 태국의 '창비어', 베트남의 '사이공비어', '펩시콜라', 그린티 브랜드 '오이시' 등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배당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으면서 보유하기 좋은 종목입니다.
‘아시아 세 마리의 용’이라는 주제로 3화에 걸쳐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해외 주식 유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돈케어' 놓치지 말고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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