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대병원 바이오벤처 '세닉스바이오테크가'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드머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CKD창업투자가 참여했다.
세닉스바이오테크는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주막하출혈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세닉스가 개발중인 나노바이오 치료제 '베이셉'은 지주막하출혈의 발생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지주막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큰 혈관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이며 지주막하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훈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뇌졸중 전문의로 근무하며 임상현장에서 수요를 발견해 2010년부터 융복합 나노바이오 기술을 연구해왔다. 2016년에는 산화세륨 나노입자의 실험성과를 바탕으로 세닉스바이오테크를 설립했다.
이승훈 대표는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향후 국가를 대표하는 신약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세닉스바이오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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