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유니클로, 월계점 다음달 문 닫는다..불매운동 후 첫 폐점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08월18일 14:21

종로3가점도 오는 10월 폐점
리뉴얼 공사 중인 아이파크몰점은 재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유니클로 월계점이 다음 달 15일 영업을 종료한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불매운동 이후 첫 폐점 사례로 꼽힌다.

앞서 유니클로 종로3가점도 폐점을 결정했다. 폐점 시기는 월계점 보다 보름 가량 늦은 10월이다.

18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는 "유니클로 이마트 월계점이 9월 15일 폐점한다"는 글이 공지됐다. 월계점은 매장 앞 게시판을 통해서도 영업 종료를 알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최근 잇따른 폐점 결정은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대적으로 불매운동이 일면서 유니클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유니클로 매장이 임대 간판을 건 채 문이 닫혀 있다. [사진=뉴스핌]

실제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신용카드사의 유니클로 7월 넷째주 매출액은 1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원 보다 70% 급감한 수치다.

회사 측은 유니클로 폐점은 지난 6월에 모두 확정된 사안으로 불매운동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폐점 결정은 불매운동과 상관없다"며 "두 곳 모두 불매운동이 본격화되기 전인 6월에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월계점의 경우 오는 9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 과정에서 이마트가 리뉴얼을 계획했고 계약 조건 일부가 맞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개점 및 폐점은 지속적으로 있던 일"이라며 "최근 사회문제(불매운동) 때문에 폐점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뉴얼 공사로 일부 영업이 중단된 용산 아이파크몰 유니클로의 경우 약 한 달 뒤인 오는 9월20일 재오픈할 계획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