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 낮아지지만, 청약 과열로 당첨 확률도 낮아
가점 낮은 실수요자, 규제서 제외된 수도권 택지지구 적극 노려야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분양가상한제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20~40%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 입장에선 시세보다 싼 값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당첨 확률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분양가격이 시세의 20~40%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서울 강남이나 과천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만한 지역의 시세는 이미 10억원대를 훌쩍 넘긴 상황이다. 이 경우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해 자력으로 중도금 등을 마련할 수 있는 ‘현금부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상 청약 가점이 낮은 30대 젋은 부부들에겐 분양가상한제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청약에 당첨되는 극소수만 수혜를 보고, 가점이 낮은 수요자는 높은 청약 경쟁률과 공급물량 축소에 되려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라면,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된 수도권 택지지구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점으로도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달 대림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서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경우 가점제 50%, 추첨제 60%의 비율을 적용 받는다. 특히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도 전체의 20%로 배정이 돼 있다.
더욱이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이 들어서는 운정3지구에는 GTX-A 운정역(예정)개통이 오는 2023년으로 예정돼 있고,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연이어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단지로 평가 받는다.
실제 운정신도시 D공인중개사 대표는 “운정3지구의 경우 GTX-A 노선 가운데 유일한 비규제지역인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경우 GTX와 같은 확실한 개발호재가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청약은 물론 계약에서 조차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이달 선보이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파주시 운정3지구 A27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라이프 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의 적용으로 입주민들은 니즈에 따라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집 구조도 바꿀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GTX-A 운정역(예정)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개통 시 GTX-A 운정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이내, 삼성역까지는 30분이내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 방면으로 빠른 진입이 가능한 제2자유로(삽다리IC)도 단지 2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를 40분, 강남을 1시간 내외로 오갈 수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연장(파주시 사전타당성 조사 진행 중),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6년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예정)등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안전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단지 가까이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현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74-1번지 대광프라자 1층에서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1802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운정 어반프라임' 조감도> |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