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9 소리바다 어워즈' 트와이스 3관왕·마마무 2관왕…미나·휘인 빈 자리에도 '걸그룹 강세'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22:02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22:0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2019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루키상의 있지부터글로벌 아트테이너상의 제로나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영광의 트로피를 안았다.

22일 오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선 '2019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소이현이 진행을 맡았으며, 이 시상식은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있지(ITZY)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2 pangbin@newspim.com

먼저 신인상 격인 '루키상'은 '괴물 신인' 있지(ITZY)가 수상했다. 있지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저희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뒤에서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을 생각하면서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있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의 주인공이 된 트와이스는 K팝 팬들이 소리바다 앱으로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된 '여자 인기상'에 이어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시상식의 대상격인 '올해의 뮤직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2 pangbin@newspim.com

트와이스는 "이 상을 받게 해준 원스(팬클럽)분들 감사하다"며 "저희 곧 컴백한다. 스페셜하게 돌아오겠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쁜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멤버들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미나를 언급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트와이스는 "이 자리엔 없지만 미나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미나야, 우리 상 3개나 받았다. 사랑해"라고 말했다. 리더 지효는 "원스(팬클럽) 여러분이 준 상 잊지 않고 언제나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고 전했다.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는 마마무 화사는 '소셜 아티스트상' 부문에서 솔로로 수상했다. 그는 "솔로로서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긴장된다"며 "앞으로도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마마무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2 pangbin@newspim.com

화사의 소속그룹 마마무도 3년 연속 '본상'과 함께 '올해의 라이브상'까지 수상했다. 이들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휘인이가 오늘 아파서 함께하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같이 함께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과 위키미키는 '아트테이너상'을 공동 수상했다. 남우현은 솔로로는 첫 상을 받으며 "늘 인피니트 멤버들과 상을 받다가 솔로로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상'은 이창민과 정세운이 나란히 수상했다. 이밖에 소리바다 어워즈 본상에는 트와이스, 마마무와 함께 청하, 하성운, 모모랜드가 이름을 올리며 지난 1년간 뜨거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2017년 시작된 '소리바다 어워즈'는 K팝 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하반기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진행되는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