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G7 참석 차 프랑스 출국…미·일 정상회담 예정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7:15

아베 측근 "G7서 지소미아 파기 논의될 수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출국 전 기자단과 만나 북한·이란 등 지역 정세와 세계 무역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솔직한 의견교환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오는 24일 프랑스 남부 비아리츠에서 개막해 3일 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이용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아베 총리는 출국을 취해 총리 관저를 나서기 전 기자단과 만나 "앞선 주요20개국(G20) 오사카 정상회의의 성과에 이어, 지속적인 세계경제의 성장, 자유무역의 추진,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과제에 대한 대응과 북한·이란 문제 등 지역정세에 대해 확실하게 의견을 교환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이번 G7에서는 '코뮤니케'라고 불리는 정상선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 점에 대해 "G7 정상회의는 의견이 대립되는 어려운 주제도 있지만 전세계에 통일된 메시지를 줘야 한다는 책임감 아래 최후에는 좋은 성과를 계속해서 내왔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G7정상회의에 맞춰 진행되는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중동정세에 관해 앞으로도 외교노력을 계속한다는 관점에서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일 무역교섭은 양국에 있어 윈윈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협의를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7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방미 중인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자민당 총재 외교특별보좌관은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 관계자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충격과 우려를 표명했다"며 "G7등 국제적인 대화의 장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총리 관저를 나서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