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중일 문화장관·관광장관회의, 29일 인천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7:56

日 문부과학대신 참석 예정…한일관계 냉각 상황서 관심

[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그 내용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한중일 문화 교류·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기틀 마련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7.09 dlsgur9757@newspim.com

문화장관회의와 관광장관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박양우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중국의 뤄슈강 문화여유부 부장, 일본의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대신이 각각 참석한다. 

중국 문화부장을 지낸 뤄슈강은 중국 공산당 내 정치이론 전문가다. 문화정책에 있어 올바른 정치관과 문화를 통한 국가 개혁을 강조해왔다. 시바야마 마사히코는 자민당 내 아베 총리와 같은 파벌인 호소다파 출신으로 문부과학대신과 교육재생을 담당하고 있다. 이시이 케이이치는 2015년, 2017년, 2018년 국토교통대신을 역임했다. 

한일관계가 냉각된 상황인만큼 아베 총리와 같은 파벌의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의 참석에 눈길이 쏠린다. 이와 관련, 문체부 김진곤 대변인은 26일 문체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도 계획대로 참석할 것으로 현재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앞으로의 문화교류 협력방안 고민…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지난 10회에 걸친 3국 문화장관회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한중일 3국 문화장관과 이번 행사의 개최 장소인 인천시 부시장, 차기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시장 등과 주한 중국인 및 일본인, 인천시민 등이 함께하는 한중일 예술제를 개최한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문 서명식과 연계해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식에서는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 순천시, 중국 양주시, 일본 기타큐슈시를 선정하고 선정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과 일본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대신, 중국 뤄슈강 문화여유부부장(왼쪽부터) [사진=문체부]

◆ 3국간 관광협력 및 민간 관광교류 잇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올해 9회를 맞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는 3국간 관광협력 및 민간 부분의 관광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부대행사로 '한중일 관광산업포럼 및 지역관광 이음행사'(30일 오후 2시~4시)와 '한중일 관광교류의 밤'(30일 오후 6시40분~8시30분),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포럼(8월 30일~9월 1일)을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전공 대학(원)생간의 교류증진을 위해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 포럼'을 마련해 한중일 관광 미래세대들이 3국간 균형적 관광 발전,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공동 관광 창업 아이템 등 3국 관광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교류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순회하면서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를 통해 한중일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및 방한 외래객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