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 "조국, 대학생들이 납득할만한 소명 내놓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에 대한 논문 제1저자 등록 의혹, 장학금 수령 의혹에 대해 대학생들이 격앙돼 있다며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분노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납득할만한 소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 로고[사진=정의당 강원도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는 성명에서 "그 이유는 조국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의혹이 대학생들의 현실과 괴리돼 있기 때문"이라며 "조 후보 자녀의 제1저자는 논문 작성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부여되는 것이다. 학생이 논문 작성에 지대하게 기여하지 않아도 교수가 제1저자를 부여하는 일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정 방식 장학금도 재학 중 6회나 수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편적인 사례가 아니니 대학생들이 조국 후보자의 해명에 납득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계층의 차이가 기회의 차등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대학생들의 감정적 격앙이 더욱 심화된 것"이라며 "장학금을 띄엄띄엄 받았다는고 말하는 것은 본질을 회피하는 조악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단순히 사과하는 것을 넘어 격앙된 대학생들이 납득할만한 소명을 내놓아야 한다"며 "조국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의혹은 대한민국의 기득권들이 어떻게 자녀에게 학벌을 세습하고 불평등을 재생산하는지 보여준 단초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후보자가 공정한 나라를 원하는 촛불 정신에 부합하는 인사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진지하게 스스로 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 [성명서]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대학생들이 납득할만한 소명을 내놓아야 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에 대한 논문 제1저자 등록 의혹, 장학금 수령 의혹을 놓고 대학생들이 격앙되어 있다. 그 이유는 조국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의혹이 대학생들의 현실과 괴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1저자는 논문 작성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부여되는 것이다. 학생이 논문 작성에 지대하게 기여하지 않아도 교수가 제1저자를 부여하는 일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 지정 방식 장학금도 재학 중 6회나 수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편적인 사례가 아니니 대학생들이 조국 후보자의 해명에 납득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군다나 그 기회는 상류층의 전유물인 유학, 특목고 진학, 부모의 인맥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돈과 정보가 없는 집안의 학생들은 유학도, 인턴활동도, 논문 제1저자 등재도 불가능하다. 계층의 차이가 기회의 차등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대학생들의 감정적 격앙이 더욱 심화된 것이다.

불평등에 격앙된 대학생들을 놓고 위법은 아니라느니, 해당 논문을 대학에 원문으로 제출하지 않았다느니, 장학금을 띄엄띄엄 받았다느니 말하는 것은 본질을 회피하는 조악한 변명에 불과하다.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단순히 사과하는 것을 넘어 격앙된 대학생들이 납득할만한 소명을 내놓아야 한다. 조국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의혹은 대한민국의 기득권들이 어떻게 자녀에게 학벌을 세습하고 불평등을 재생산하는지 보여준 단초였다.

집안과 배경에 따라 대학과 학위가 결정되고, 계층에 따라 기회가 부여되어 큰 노력 없이 '스펙'이 만들어지는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였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기득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던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에 팽배한 구조적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사력을 다하여 국민 앞에 스스로 증명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조국 후보자가 공정한 나라를 원하는 촛불 정신에 부합하는 인사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진지하게 스스로 물어보시길 바란다.

2019년 08월 27일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

 

grsoon81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