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제주권역 호스피스 연합 교육 주관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2:58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2:58

8개 병원 자원봉사자 170여 명 정보 교류

[화순=뉴스핌] 박재범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광주·전남·제주권역내 ‘호스피스전문기관 자원봉사자 연합교육’이 처음 열려 주목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월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주·전남·제주의 유일한 ‘권역 호스피스센터’(센터장 조상희·종양내과 교수)로 지정받은 바 있다.

27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연합교육에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 광주기독병원·보훈병원·성요한의원·순천성가롤로병원·순천의료원·전남제일요양병원·제주대병원 등 8개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17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교육 참석자 모습 [사진=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상희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상호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코자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질을 높이고, 관련 시스템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주완 교수(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스트레스 관리’, 황관옥 전 한국호스피스완화간호사회 회장의 ‘아름다운 삶, 의미있는 마무리’라는 주제강연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상 개선점이나 보완해야 할 내용에 관한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제주에서 연합교육에 참석한 김연주(35) 씨는 “말기암 환자를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애환과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에 관한 직무 이해도를 넓히고, 자원봉사자들에겐 긍지와 보람을 주는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延命)치료를 중단하고,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지칭한다.

화순전남대병원 ‘권역 호스피스센터’에서는 광주·전남·제주권 호스피스 전문기관들의 진료·연구·홍보·교육 등 의료지원체계 구축과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각종 호스피스사업 관련 인력양성과 교육·훈련지원, 말기암 환자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인프라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