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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민선7기 2차 조직개편안 발표…환경·복지 등 중점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7:00

임병택 시장 “시민 요구 다각적으로 고려해 시정 펼칠 것”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50만 대도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7기 핵심가치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2차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2020년 시정과제와 비전을 중점에 뒀다. 시는 시민 안전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구상했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우선 전국적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4급 사업소인 ‘맑은 물사업소’를 신설했다. 맑은 물사업소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의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수돗물의 전반적인 질적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미세먼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화산업단지의 환경관리를 수행할 대기정책과도 신설했다. 지역 내 하전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생태하천과를 신설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과 녹지를 전문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과를 새롭게 조직했다.

더불어 빅데이터· ICT 기술을 활용한 농축산업 전반의 스마트화(첨단화) 추세에 따라 농업 분야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위를 4급으로 상향하고 축수 사과를 신설하고 농업과, 농업기술과는 편제했다.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복지 관련 조직을 확대 신설했다.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올해 7월 말 기준 5만 4463명으로, 시흥시 전체 인구의 12%에 달한다. 전국 5위에 이르는 수준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다른 지방정부와 손잡고 외국인 주민의 행정수요 인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 주민과를 신설했다.

급증하는 고령화 추세 및 장애인 등급제 폐지로 인한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노인 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신설)로 분과했다. 늘어나는 보육행정 수요와 아동학대 예방 등 입체적인 아동 행정 수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아동·보육 기능을 재편해 종전 여성가족과, 아동보육과를 보육정책과 와 여성아동과로 편제했다.

또 전국적으로 자치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시흥형 교육 자치 모델을 구현하고 청년 관련 정책과 사업의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시흥 청년들의 보다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종전 교육 청소년과를 교육자 치과와 청년 청소년과(신설)로 분과했다.

과 단위로는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예산·재정·법무 행정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법무담당관을 신설했고, 아울러, 체계적인 지적 정보 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해 종전 민원지적과를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로 분과했다. 경제국은 경제문화국으로 변경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8일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9월 18~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6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의회 최종 의결 시 행정기구는 2국 9과가 증설되며, 총 정원은 1301명에서 1549명으로 증원된다.

임병택 시장은 “민선 7기 제1차 조직개편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었다면, 제2차 조직개편은 2020년 시정과제 확산기에 발맞춰 시정 비전 확산 및 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 행정부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다각적으로 고려해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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