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9일 오후 2시 시장실(6층)에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화두로 면담한다고 밝혔다.

제93대 일본총리(2009년 9월~2010년 6월)를 역임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내 대표적인 친한‧진보 정치인이다. 지난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추모비에 무릎을 꿇고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 진정어린 사죄를 표한 바 있다.
또 최근엔 트위터를 통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한일갈등의 원점은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삼아 그들에 고통을 준 데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주최로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는 ’DMZ 평화경제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박 시장과의 만남은 이번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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