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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속 강남 같은 알토란 입지?..하반기 주택시장 주요 단지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8:09

주거·교육·교통·편의시설 한 번에.. 단지 선호도↑
운정·위례·고덕·송도 신도시 속속 분양 나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서울에서 강남이 딴 세상처럼 보이듯 같은 신도시라도 지역별로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 편차가 크다. 소위 신도시에도 강남이 있는 셈이다. 같은 신도시 내 있더라도 지역의 개발속도나 핵심시설 밀집 여부 등으로 집값 상승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이러한 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들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개발면적이 수백만㎡를 훌쩍 넘어감에 따라 체계적인 계획에 맞춰 조성된다. 주택이 대단위로 지어지고, 각종 도로 및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과 학교 등이 입주민들을 최대한 고려해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가 좋은 신도시에서도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쏠리는 곳이 있다. 역세권이나 중심상업지구 등 신도시들의 핵심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이 이에 속한다. 더욱이 한번 인기 지역으로 인식되면, 상대적으로 상권 형성이나 여타 개발 사업들의 추진 속도가 더해져, 이들 지역은 향후 집값 상승을 주도한다.

일례로 광교신도시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이플렉스 등이 밀집된 광교센트럴타운이 소위 광교내 ‘강남’으로 꼽힌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중앙역과 인접한 ‘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2월 입주)전용면적 84.96㎡는 지난 2년간(17년 7월~19년 7월) 2억8000만원 가량(6억9500만원→9억8333만원)상승했다. 반면 광교센트럴타운을 벗어난 ‘광교해모로’(12년 6월 입주)전용면적 84.52㎡는 동기간 1천만원 가량(4억5000만원→4억6000만원)상승하는데 그쳤다.

또 다른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의 경우 트랜짓몰을 중심으로 한 휴먼링 내 입지 유무에 따라 시세가 엇갈린다. 휴먼링 내 위치한 ‘위례아이파크1차’(15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7.88㎡는2년간 4억원 가량(8억5500만원→12억5000만원)상승했다. 그러나 휴먼링과 다소 떨어진 ‘위례센트럴푸르지오’(16년 4월 입주)전용면적 94.72㎡는 동기간 1억원 가량(9억원→10억2500만원)올라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 불확실한 주택시장,신도시 ‘강남’이 주거,투자 대안될수도

최근 주택 시장에 분양가 상한제,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예고로 인해 집값이 출렁이는 만큼 이들 지역에 위치하거나, 새롭게 들어설 단지들은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돼 가격 하락세를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도시 속 ‘강남’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에는 적잖은 관심이 예상된다.

다음은 이들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들에 대한 소개다.

대림산업은 이달 5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과 인접해 있고, 단지 200m 거리에는 제2자유로(삽다리IC)가 위치해 자유로, 제2자유로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도 인접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기대되는 단지로 평가받는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C2 HOUSE’가 적용되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E5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호수공원인 센트럴파크와 맞닿아 있으며 인천 1호선인 인천대입구역과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코스트코와 이랜드몰(계획), 롯데몰(계획),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도 위치해 있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지하 2층~지상 40층,전용면적 80~198㎡, 총 351가구로 구성된다.

대방건설은 하반기 경기도양주옥정신도시 A4-2블록에서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옥정고교와 공공청사(예정)가 위치해 있으며, 율정초교와도 가깝다. 건너편으로 유통시설의 건립이 계획돼 있으며, 도봉산~양주옥정을 잇는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2024년 개통예정)이 추진 중에 있다.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는 전용면적 75~176㎡,총 1859가구로 구성된다.

[사진=운정어반프라임 조감도]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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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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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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