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매체 "철면피 南, 남북교착 원인 스스로 돌이켜봐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0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27 판문점 선언·9.19 군사분야합의 南 위반 주장
美에는 '대화 손짓' 南에는 '무력시위' 이중적 행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선전매체를 동원해 남북관계 경색국면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는 기존 행보를 이어가며 '반구저기'(反求诸己. 잘못의 원인을 돌이켜 자기 자신에게서 구하다) 자세를 요구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일 '자신들의 행태부터 돌이켜보아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관계의 교착상태에 대해 누구보다 자기를 돌이켜봐야 할 상대가 바로 남조선(남한) 당국"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요즘 남조선 당국이 여기저기 돌아치며 마치 북남관계가 풀리지 않는 원인이 다른데 있는 것처럼 변명하고 있다"며 "또한 저들의 그 무슨 대북정책의 일관성과 그에 대한 지지를 역설했는데 참으로 철면피하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TV 보도 일부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조선주앙TV 캡처]

또한 "말로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는데서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신뢰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외워대면서 그와는 정반대로 행동해 북남관계를 오늘의 지경으로 만든 것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4.27 판문점 선언, 9.19 군사분야합의를 남측이 위반했다며 "미국과 야합해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극히 모험적인 '2018 맥스 썬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을 감행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명목의 북침전쟁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리고 있다"며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국방예산 증액을 문제시 했다.

매체는 "북남합의 정신을 위반한 저들의 이런 행태는 선반 위에 올려놓고 제 할 바는 하지 않으면서 분주다사하게 밖에 나가 돌아다닌다고 해서 해결될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사(社)의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지난해 4월과 9월의 초심을 버리고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소동과 무력증강책동에 매달려온 저들의 행태에 대해 심각히 돌이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미국에게는 '대화의 손짓'을 하면서 남한을 향해서는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이중적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담화를 통해 이달 하순께 미국 측과 직접 만나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북한은 10일 새벽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