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연준 금리 인하 단행에 日·中상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7:0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2만2044.45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24% 상승한 1626.52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로 엔화 환율이 오르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 연준이 18일(현지시간) 지난 7월에 이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다시 한번 내리자 투심은 개선됐다.

한편, BOJ는 경기 부양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예상대로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지금처럼 제로(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은 "적어도 2020년 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기존의 포워드 가이던스 문구도 유지했다.

이에 오후 4시 9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7.98~99엔으로 거래되며 전 거래일과 비교해 0.19% 하락, 수출주의 상승폭을 다소 압박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인 어드밴테스트와 신에츠화학은 각각 1.5%, 0.6% 상승했다.

철도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게이세이전철과 오다큐전철은 각각 1.6%, 2.4% 올랐다.

IT업체인 후지쯔는 3.3% 상승,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키전기공업은 1.8% 올랐다.

리쿠르트홀딩스는 3.1% 상승했고 미쓰비시부동산은 2.0% 뛰었다.

20일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를 앞둔 중국 시장에서도 연준의 정책 발표는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2999.2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9852.20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7% 상승한 3942.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비록 은행의 금리 책정 참고 기준이 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입찰금리를 동결시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실망시킨 바 있으나, 미국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중국 역시 LPR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지난달 시중 금리 인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규 LPR제도를 도입, 매월 20일마다 LPR을 발표하기로 했다.

홍콩증시는 완화적 통화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역내 리스크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 속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0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2% 내린 26480.74포인트, H지수(HSCEI)는 0.92% 하락한 10382.52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날 연준의 결정에 따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2.25%로 낮췄다.

대만 가권지수는 0.32% 내린 1만894.7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