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일-여가의 균형을 찾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도록 마련됐다. 음악과 무용, 사진 등 다방면의 예술가들이 퇴근 후 직장인과 함께하는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문체부] |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 프로그램’과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주도하는 민간 온라인 플랫폼 ‘남의집 프로젝트’가 협업·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획 프로그램’은 △일상의 소리를 기록하고 직접 스피커를 만들어 감상하는 ‘나의 플레이어(사운드 예술)’ △반복 작업을 통해 생각을 단순화하고 몰입 단계에 빠져보는 ‘나무를 깎고, 시간을 쓰다(목공)’ △시간의 관점에서 일상 속 숨은 시간을 사진으로 포착하는 ‘당신의 시간(사진)’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남의집 프로젝트’ 협업 프로그램은 퇴근 후 예술가 작업실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집과 회사를 잇는 출퇴근길을 인공위성이 돼 바라보고, 일상 속 특별한 모습을 찾는 ‘공간 읽기(시각예술)’ △각자 불안을 느끼거나 두려운 것을 모아 나만의 괴물을 만들고 퇴치법까지 완성하는 ‘나만 아는 괴담, 내가 만드는 괴물(독립출판)’ △이름을 통해 자신을 생각하고 이름의 의미와 느낌에 맞춰 자신의 이름을 디자인하는 ‘알파벳으로 그려보는 그리운 이름[멋글씨(캘리그래피)]’ 등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사업의 교육 일정과 내용, 장소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및 ‘남의집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은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성인(20~64세)에게도 행복감과 자기표현력, 자아존중감, 공감능력 등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생애주기에 걸친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향후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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