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활력 떨어진 한국경제...올해 성장률 전망 2.1% 안팎까지 '뚝'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6:14

국내외 경제 주요기관, 성장률 전망 줄줄이 하향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당초 2% 중반이었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1% 안팎으로 뚝 떨어졌다.

국내외 경제 관련 주요 기관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려 잡는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마찰 심화 등 대외 경제 여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5일 '2019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을 발표하며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내렸다.

ADB가 당초 예상한 올해 한국 성장률은 2.5%(4월 전망)이다. ADB는 지난 7월에 전망치를 2.4%로 한차례 조정했다. 지난 상반기 한국경제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한 ADB는 글로벌 교역 둔화 등을 꼽으며 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또 낮췄다.

이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9일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며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조정했다. OECD는 △글로벌 교역 둔화 지속 △중국 수입 수요 감소 등을 반영해 성장률을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국내 민간 경제연구원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8일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9%로 내렸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급격한 수출 위축 △건설·설비 투자 둔화폭 확대 △소비 둔화 등이 경제성장 흐름 악화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자료=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현대경제연구원도 지난 8일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당초 2.5%에서 2.1%로 조정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금리 인하 타이밍 실기 △추경 통과 지연 등 정책 실기 △미중 무역 전쟁 및 일본 경제보복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 등을 경기 하방 위험으로 지목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하면서 경기 회복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재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은 2.4~2.5%다. 정부는 지난 7월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6~2.7%에서 2.4~2~5%로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올해 성장률이 정부 기대치를 밑돌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해는 2012년으로 2.4%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