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각국 중앙銀 매파들 '언성' 도미노 금리인하 제동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3:10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3:10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요국 중앙은행의 매파들이 언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지구촌 전반에 확산됐던 통화완화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종료를 앞세운 도미노 금리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울러 정책자들 사이에 균열이 드러나면서 당분간 투자자들의 혼란이 당분간 고조될 전망이다.

미 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 정책자로 분류되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일리노이에서 가진 연설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0%에 부합하고, 전반적인 통화정책이 적정 수준”이라며 “10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 정책자들은 지난 17~18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2.00%로 인하, 7월에 이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내렸지만 향후 정책 기조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커다란 이견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앞으로 통화정책은 데이터에 근거해 결정될 것이며, 충분한 것으로 판단될 때 금리인하를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투자자들 사이에 이른바 ‘매파’ 금리인하가 사실상 종료를 맞았다는 관측이 번졌다.

유럽에서도 매파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출신의 사빈 로텐슐레거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가 돌연 사임했다.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ECB의 부양책에 반기를 들었던 그는 통화정책 기조를 둘러싼 충돌로 갑작스럽게 퇴진을 결정했다.

ECB의 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며 “금리인상이 필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구루들이 주장하는 경기 침체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금리를 추가로 내렸다가는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밖에 영국과 스위스, 일본은 이달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스웨덴 중앙은행 역시 조만간 같은 행보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PBOC) 역시 연초 이후 전면적인 지준율 인하를 시행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한파를 겪는 신흥국이 여전히 통화완화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국가간 정책 기조의 엇박자가 뚜렷하고, 금리인하를 주도했던 선진국 통화 당국에서도 매파 목소리가 번지자 월가는 혼란스럽다는 표정이다.

픽텟 웰스 매니지먼트의 프레드릭 듀크로젯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판단하는 일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 채권시장의 금리인하 베팅이 지나치게 앞서 나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