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석열 총장, 조국-검사 통화는 '수사압력' 결론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6:47

대검 "사건의 본질은 수사기밀 유출 아닌 수사압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일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 '수사 압력'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윤 총장은 27일 오전 대검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전날 국회 대정부질의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이 같이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을 TV로 시청한 직후에 관련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같은 날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을 통해 조 장관과 수사팀 검사 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보고받았다.

[인천=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9.25 alwaysame@newspim.com

대검찰청 관계자는 "대검에선 이번 사건의 본질이 수사기밀 유출사건, 피의사실 공표 사건이 아닌 수사압력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검은 수사 관계자가 조 장관과의 통화 사실을 외부로 유출한 것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설사 통화사실이 외부로 흘러나갔다 하더라도 (검찰의) 수사정보 유출에 해당할 소지도 없다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수사관계자가 통화 정보를 유출한 것은 아니다"라며 "(외부로 알려진 통화사실은) 피의사실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조 장관은 "남편으로서 아내 건강 배려해달라고 부탁드린 것이고 압수수색에 대해 어떠한 지휘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검찰은 사실상 수사 외압이라는 견해를 드러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